[이슈플러스] 북한, 오물 섞인 ‘대남 풍선' 살포...전국 260여 개 넘어 / YTN

2024-05-29 2

■ 진행 : 장원석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대남 살포용으로 날려보낸 풍선이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풍선 안에는 거름이나 신발 조각 등 각종 오물이 담겨있었습니다. 북한이 대남 풍선을 날린 의도는 무엇인지, 발견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북한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대남풍선이 어디까지 멀리 갈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전라도 지역에서도 발견되고 있다고 하고요. 지금 경북 영천에서도 잔해가 발견됐다고 하는데 이론적으로는 어디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까?

[조한범]
이론적으로는 잘만 되면 지구도 한 바퀴 돕니다. 왜냐하면 지난번 중국의 기구가 미국까지 갔죠. 미국 전역을 통과해서 해상으로 빠져나가서 거기서 격추됐거든요. 그런데 1만 몇천 킬로미터 간 거거든요. 그런데 그건 정교한 기구인 거고, 민간단체들이 보낸 기구 풍선은 높이 올라가면 터집니다.

약해서, 기압 때문에. 그러니까 올라갈 때 밑에 구멍을 내거든요. 그럼 일정 정도 올라가면 헬륨이 압력에 의해서 빠지게 돼 있어요. 고도를 조절하거든요. 그래서 보통 한 5000m 정도 갔다가 떨어지거나 아니면 기류를 잘 타면 멀리 가거든요. 지금은 GPS 같은 걸 활용하니까 어디까지 가는지 민간단체들이 확인해요. 제가 알기로는 최고 기록이 거의 1000km까지 간 게 확인이 됐어요. 그러니까 남쪽으로 보냈으면 기류만 잘 타면 제주도도 날아갈 수 있죠.


바람의 영향이 있다면 멀리까지 갈 수 있다, 이런 얘기인데, 그러면 이게 과거와 비교했을 때 풍선 재질이라든가 타이머를 세팅해놨든가 이런 것들이 달라진 게 있을까요?

[조한범]
일단 지금 보니까 라텍스 풍선이거든요. 일반 풍선은 아니에요. 저건 잘 안 터집니다. 저 두 개를 달았기 때문에 저건 상당히 멀리 갈 수 있는 비행체고요. 중요한 건 지금 한 260여 개가 확인이 됐다고 하는데 그럼 확인 안 된 게 더 많을 거 아니에요. 레이더로 잘 안 잡히거든요. 주로 풍선이 산에 많이 떨어지거든요. 그러면 곱하기 5 정도 하면 거의 1000여 개 이상을 보냈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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